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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LG 의인상’ 수상자들 상금까지 기부

LG, ‘LG 의인상’ 수상자들 상금까지 기부

안석 기자
안석 기자
입력 2021-09-28 17:34
업데이트 2021-09-29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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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빵 급식으로 LG의인상을 수상한 제빵사 김쌍식씨. LG 제공
무료 빵 급식으로 LG의인상을 수상한 제빵사 김쌍식씨.
LG 제공
‘LG 의인상’ 수상자들이 상금의 일부를 더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며 ‘선행의 선순환’을 만들고 있다.

지난해 경북 김천에서 주행 중 운전자가 의식을 잃은 차량을 온몸으로 막아내 LG 의인상을 수상한 김천소방서 이윤진 소방교는 최근 상금 전액을 ‘코로나19 극복 고향사랑 경북사랑 나눔 운동’에 기부해 화제가 됐다.

또 2016년 태풍 ‘차바’로 발생한 여객선 표류 사고 현장에서 선원 6명을 구조한 여수해경 122구조대 소속 신승용 구조대장 등 해경 5명은 해양경찰 유가족 자녀 학자금 등을 지원하는 ‘해성장학회’ 등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같은해 서울역에서 기도가 막혀 쓰러진 시민을 응급처치로 구조한 해군작전사령부 소속 반휘민 중위도 상금을 노숙자 보호시설인 경기 성남 ‘안나의 집’에 전액 기부했다.

이 밖에 2017년 바다에 빠진 선원을 구조한 김국관 선장, 제주 민박집 화재 현장 구조에 나선 UDT대원 신상룡·임도혁·이정수 하사 등도 각각 상금 중 1000만원을 장학재단 등에 전달하며 의인상 수상의 의미를 주변과 나눴다.

LG 의인상은 고 구본무 회장의 뜻에 따라 2015년 제정됐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2021-09-2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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