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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미얀마 가스전 3단계 개발… LNG 밸류체인 강화

포스코, 미얀마 가스전 3단계 개발… LNG 밸류체인 강화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21-01-27 17:52
업데이트 2021-02-0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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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회장, 권오갑 현대중 회장 ‘악수’
현대중, 가스승압플랫폼 등 설치 계약
가스전 年3000억~4000억 캐시카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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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삼현(왼쪽부터) 한국조선해양 사장,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 박승용 현대중공업 선박해양영업본부장, 이흥범 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본부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이 27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미얀마 가스전 3단계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가삼현(왼쪽부터) 한국조선해양 사장,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 박승용 현대중공업 선박해양영업본부장, 이흥범 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본부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이 27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미얀마 가스전 3단계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그룹이 미얀마 가스전 개발 사업을 확대하며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밸류체인’(가치사슬) 강화에 나섰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은 27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미얀마 가스전 3단계 개발을 위한 5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투자한 미얀마 가스전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현대중공업이 가스승압플랫폼을 비롯한 추가 설비를 2024년까지 설치하는 사업이다. 가스승압플랫폼은 압력이 낮아진 지층에서 가스를 더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설비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얀마 가스전 1단계 개발을 통해 2013년부터 상업 생산을 시작해 하루 약 5억 세제곱피트(ft³)의 가스를 중국과 미얀마에 공급하고 있다. 미얀마 가스전은 연 3000억~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포스코그룹의 든든한 ‘캐시카우’(수익 창출원)로 떠올랐다.

현대중공업은 해양 유전 및 가스전 개발 설비 등 해양구조물을 건설한 경험을 인정받아 1단계에 이어 3단계 개발에도 참여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2021-01-2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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