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항공교통량 추이
항공교통량 감소폭은 특히 국제선에서 컸다. 국제선은 전년 대비 66.4% 대폭 감소한 20만대(하루 평균 546대) 운항에 그쳤고, 국내선은 전년 대비 10.4% 감소한 22만 1000대(하루 평균 302대)로 집계됐다. 국제선 교통량 가운데 우리나라 공역을 통과해 다른 나라로 비행한 영공통과 교통량은 1만 8000대(하루 평균 48대)로 전년 대비 69.3% 감소했다.
월간 최대 교통량은 코로나-19 발생 전인 1월에 7만 2000대를 기록했고, 하루 최대 교통량은 1월 10일 2464대로 조사됐다. 국제선 월간 교통량은 코로나-19로 1~3월 대폭 감소 후 4월 이후 소폭 증가했다. 국내선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월별 편차가 컸다. 코로나-19가 확산한 3월, 9월, 12월에는 교통량이 감소했고,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완화된 7월, 8월, 10월, 11월에는 예년 수준으로 회복했다.
우리나라 하늘길 중에서 가장 바쁜 구간은 서울-제주 구간으로 연간 16만 3855대가 이용(전체 대비 39%)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