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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하이츠’ 재건축 ‘디에이치’ 보다 ‘자이’

‘한남하이츠’ 재건축 ‘디에이치’ 보다 ‘자이’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20-01-19 22:42
업데이트 2020-01-20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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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현대건설 제치고 수주

GS건설이 최대 수주 경쟁사인 현대건설을 제치고 서울 성동구 옥수동 ‘한남하이츠’ 재건축 공사 시공사로 선정됐다.

GS건설은 지난 18일 옥수교회에서 열린 한남하이츠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의 시공사 선정 임시총회에서 281표(55.1%)를 얻어 228표를 얻은 현대건설을 53표 차이로 따돌렸다고 19일 밝혔다.

한남하이츠 재건축 사업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3구역 재개발과 함께 서울 강북권 도시정비사업 가운데 대어로 꼽혀 왔다. 1982년 지어진 535가구 아파트를 헐고 10개 동 790가구를 새로 짓는 사업이다. 특히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강남의 부촌인 압구정동을 마주하고 있다는 점이 수주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0월 말 GS건설이 단독으로 입찰했다는 이유로 한 차례 유찰됐다. 이어 12월 말 재입찰에 GS건설과 현대건설이 뛰어들었다. GS건설은 ‘한남자이 더 리버’로, 현대건설은 ‘한남 디에이치 그라비체’로 재건축하겠다며 청사진을 제시했다. 결국 조합원들은 ▲한강 조망권 가구 305가구로 확대 ▲테라스형 아파트 347가구로 극대화 등을 제안한 GS건설에 더 많은 표를 던졌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2020-01-20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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