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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베트남 총리·양대 기업 회동 ‘협력 강화’

최태원, 베트남 총리·양대 기업 회동 ‘협력 강화’

백민경 기자
백민경 기자
입력 2019-06-06 23:00
업데이트 2019-06-07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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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경영진 동행… 전방위 파트너십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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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왼쪽) SK그룹 회장이 지난 5일 베트남 하노이 총리공관에서 응우옌쑤언푹(가운데) 베트남 총리, 팜브엉 빈그룹 회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SK 제공
최태원(왼쪽) SK그룹 회장이 지난 5일 베트남 하노이 총리공관에서 응우옌쑤언푹(가운데) 베트남 총리, 팜브엉 빈그룹 회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SK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베트남을 방문해 총리와 면담하고 양대 민영기업 총수와 회동하는 등 베트남에서 전방위적인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

6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주요 계열사 사장들은 5일부터 2박3일간 베트남을 찾았다.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장동현 SK㈜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유정준 SK E&S 사장 등 SK그룹 최고경영진이 최 회장과 동행해 동남아 사업에 대한 의지를 보여 줬다.

최 회장, 최 수석부회장, 조 의장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총리공관에서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총리, 팜브엉 빈그룹 회장 등과 만나 협력을 다짐했다. 이들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환경 문제를 염두에 둔 산업 전략을 만들어야 하며, 이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최 회장은 이날 “SK그룹과 빈그룹은 돈만 버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는 점에서 경영철학이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총리 면담에 앞서 최 회장 일행은 팜브엉 회장 일행과 따로 만나 포괄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SK그룹은 지난달 16일 빈그룹 지주회사 지분 6.1%를 10억 달러(약 1조 1800억원)에 매입하며 빈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최 회장 일행은 6일 오후 호찌민으로 건너가 응우옌당꽝 마산그룹 회장 등 주요 경영진과도 회동했다.

마산그룹은 식음료, 축산, 광물, 금융업 등 고성장 산업이 주력인 베트남 시가총액 2위 그룹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2019-06-0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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