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흡입력 조절하는 무선청소기…선풍기 결합 개인용 공기청정기 출시

다이슨, 흡입력 조절하는 무선청소기…선풍기 결합 개인용 공기청정기 출시

이은주 기자
이은주 기자
입력 2019-04-04 17:52
업데이트 2019-04-05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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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가전업체 다이슨이 무선청소기 신제품과 개인용 공기청정기를 국내 출시했다.

지난 3일 공개된 새로운 무선청소기는 ‘다이슨 V11™ 컴플리트(위)’로 성능과 사용시간을 바닥 유형에 따라 지능적으로 최적화해 사용자가 흡입력과 배터리 사용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다이슨의 강력 무선청소기 헤드인 ‘하이 토크 클리너 헤드’가 초당 최대 360번 바닥 유형을 지능적으로 감지하고 모터·배터리의 마이크로프로세서에 자동 전달해 바닥 유형에 따라 흡입력을 조절한다.

또한 무선청소기에 탑재된 LCD(액정표시장치) 화면에 사용 중인 모드나 남은 사용시간 등이 표시되고 필터 청소 시기 등을 알려준다. 다이슨은 “이번 제품은 지난해 출시된 ‘다이슨 싸이클론 V10™ 모델보다 흡입력이 15% 강력해졌다”면서 “나일론 솔과 정전기를 방지하는 탄소 필라멘트가 마룻바닥과 틈새의 먼지를 잡아준다”고 밝혔다. 가격은 블루가 119만원, 레드가 109만원이다. 영국 현지 가격보다 비싸다는 지적에 대해 다이슨 관계자는 “동일한 모델 기준 해외는 약 10만원가량의 거치대가 포함되지 않은 가격이며, 국내에서는 거치대 및 관세와 환율 등을 감안해 약 10만~20만원의 가격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한편 개인용 공기청정기 ‘다이슨 퓨어쿨 미™(아래)’는 선풍기와 공기청정기를 결합한 제품으로 사무실이나 침대 옆 등 개인 공간에서 사용하기 편리하다. 특히 공기청정기 상단에 위치한 둥근 표면을 조정해 공기 흐름의 각도를 정확하게 제어할 수 있고 최대 70도의 측면 회전이 가능하다.

방 전체가 아니라 팔이 닿는 거리의 개인 공간에서 사용 가능하며 바람 세기를 높이면 선풍기처럼 시원한 바람이 나온다. 자석으로 탈부착이 가능한 리모컨를 누르면 취침시 타이머 설정이 가능하고 전면 LCD에 필터의 남은 수명도 보여준다. 또한 제품 바닥에 모터의 소음을 흡수하는 장치를 탑재해 최대한 소음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다이슨은 설명했다. 가격은 45만원이다.

이와 함께 다이슨코리아는 그간 고객들에게 취약점으로 지적된 사후서비스(AS)를 강화하고 한국시장과 소비자들에 대한 연구를 위해 ‘헬스·뷰티 랩’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다이슨 손병욱 GM(제너럴매니저)은 “고객 서비스 질을 강화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다이슨 직영 서비스센터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보증기간 안에 제품 수리를 맡기면 72시간 내 제품 수선을 마치고, 수리 기간에 동급 이상의 제품을 대여하는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2019-04-05 3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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