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특집] 한국전력공사, 전기車·스마트시티… 에너지 신사업 주도

[공기업 특집] 한국전력공사, 전기車·스마트시티… 에너지 신사업 주도

황비웅 기자
황비웅 기자
입력 2018-11-25 22:52
업데이트 2018-11-25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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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는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안보, 수급 관리 등 주요 에너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에너지 신사업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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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가 에너지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에너지 신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경북 경산변전소 내 전기저장장치(ESS) 전경.  한국전력공사 제공
한국전력공사가 에너지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에너지 신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경북 경산변전소 내 전기저장장치(ESS) 전경.
한국전력공사 제공
에너지 신사업은 청정 에너지와 디지털 기술의 융합을 기반으로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유형의 비즈니스 모델을 뜻한다.

25일 한전에 따르면 2022년 정부의 전기자동차 35만대 보급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공용 급속충전기 3000기 구축을 목표로 전기차 충전인프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전남 나주시에 충전인프라를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향후 전기버스 등 대형 상용차 대상 충전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한전의 에너지 종합관리시스템(K-EMS)도 주목할 만하다. K-EMS는 2015년 국제스마트그리드대회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인정받은 에너지 통합제어기술로 지난해 말 기준 전국 120개 건물에 적용돼 있다. 건물, 공장, 대학 등에 K-EMS 기반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추진해 지난 10월 말 기준 22개를 보급하는 성과도 거뒀다.

한전은 또 나주 혁신도시에 ‘KEPCO형 스마트 에너지시티’ 조성을 위해 인프라 구축, 통합운영플랫폼 실증 등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 시흥시 스마트시티 국가 전략프로젝트에는 에너지 분야 주관기관으로도 참여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의 브랜드 가치와 축적된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에너지 신사업 개발, 핵심 기술력 확보,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한 해외 진출 등 에너지 신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18-11-26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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