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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공유자전거 사업 ‘첫 페달’

KT, 공유자전거 사업 ‘첫 페달’

이재연 기자
이재연 기자
입력 2018-04-04 23:22
업데이트 2018-04-05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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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1위 中 ‘오포’ 업무협약…스마트록 장치 공동개발 계획

KT가 글로벌 1위 공유자전거 서비스 기업인 오포(ofo)와 손잡고 공유자전거 사업에 나선다.
김준근(오른쪽) KT 기가 IoT사업단장이 4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엔치 장(왼쪽) 오포 최고운영책임자와 ‘한국형 공유자전거 업무협약식’을 맺은 뒤 악수하고 있다. KT 제공
김준근(오른쪽) KT 기가 IoT사업단장이 4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엔치 장(왼쪽) 오포 최고운영책임자와 ‘한국형 공유자전거 업무협약식’을 맺은 뒤 악수하고 있다.
KT 제공
KT는 4일 오포·신한카드 등과 함께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한국형 공유자전거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공유자전거는 자전거에 잠금장치(스마트록)가 있어 스마트폰으로 대여, 반납할 수 있고, 사물인터넷(IoT)으로 자전거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중국 기업인 오포는 세계 20개국 250여개 도시에서 1000만대 이상의 공유자전거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은 21번째 진출국으로 현재 부산에서 시범사업을 하고 있다.

KT는 오포와 함께 공유자전거 사업에 KT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활용하고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기반 스마트록 장치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예산이나 운영 노하우 때문에 공유자전거 사업을 망설이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도 편다.

엔치 장 오포 최고운영책임자는 “공유자전거 모델이 지역사회 발전에 시너지를 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김준근 KT 기가 IoT사업단장은 “KT의 빅데이터 역량을 합쳐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 개선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8-04-0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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