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채용비리 의혹’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 결국 사임

‘채용비리 의혹’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 결국 사임

김희리 기자
입력 2018-03-21 22:28
업데이트 2018-03-21 23:4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퇴진을 둘러싸고 정부와 각을 세웠던 홈앤쇼핑의 강남훈 대표가 결국 물러났다. 강 대표는 21일 홈앤쇼핑 임시 이사회에 사임계를 제출했고 이는 곧바로 수리됐다고 홈앤쇼핑 대주주인 중소기업중앙회가 밝혔다. 후임 대표는 공모를 통해 선임한다.
이미지 확대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
이명박 정부 때인 2012년 7월 취임한 강 대표는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다음 임기는 2020년 5월까지였다. 그러나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채용비리 의혹이 제기되고 최근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면서 퇴진 압박에 내몰렸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를 맡았던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수부장의 고교 친구이기도 하다. 강 대표는 “정부(중소벤처기업부)가 민간 기업 인사에 개입한다”며 적폐청산 의도라고 강하게 반발했으나 이사회가 이날 자신의 해임 안건을 표결에 부치려고 하자 사표를 썼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18-03-22 21면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