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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부동산 거래량 16% 증가… 강남 3구·용산 아파트값 상승

1분기 부동산 거래량 16% 증가… 강남 3구·용산 아파트값 상승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23-05-11 18:21
업데이트 2023-05-1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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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전국 부동산시장 매매량이 최근 5년 사이 최저치였던 지난해 4분기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기존 1분기 거래량과 비교하면 여전히 회복이 더딘 상황으로, 부동산시장이 온전히 회복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거란 전망이 나온다.

11일 빅데이터·인공지능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4월 15일 기준)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올 1분기 전국 부동산 매매량은 23만 6406건으로 지난해 4분기(20만 4666건)보다 15.5% 증가했다. 매매 거래금액도 64조 59억원으로 전 분기(50조 8054억원)와 비교해 26% 늘었다.

지난해 4분기 매매량과 거래금액이 최근 5년 새 최저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올 1분기 들어 부동산시장이 다소 회복세로 돌아선 것이다. 다만 전년 같은 기간 매매량(31만 3863건), 거래금액(90조 7543억원)과 비교하면 각각 24.7%, 29.5% 감소한 수준이라 본격적인 거래량 회복 신호로는 보기 어렵다.

아파트값도 하락폭을 줄이고 있다. 이날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0.05%) 대비 0.04% 하락해 5주 연속 낙폭이 둔화했다. 강남 3구와 용산구 등 규제 지역 아파트값은 일제히 상승했다. 지난주 각각 0.01% 내렸던 송파구와 강동구의 아파트값은 이번 주 0.08%, 0.02% 올라 상승 전환했고, 서초구(0.02%)와 강남구(0.01%)에서도 상승세가 나타났다. 지난주 보합을 기록했던 용산구는 0.01% 올라 상승 전환했다.

윤수경 기자
2023-05-1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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