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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속도’… 남양주·하남 지구계획 승인

3기 신도시 ‘속도’… 남양주·하남 지구계획 승인

류찬희 기자
입력 2021-08-26 17:48
업데이트 2021-08-27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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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숙·교산에 분당 맞먹는 10만여 가구
부천 대장·고양 창릉도 연내 승인 예정

수도권 동북권 3개 신도시의 지구계획 승인이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인 주택 건설이 시작됐다. 국토교통부는 경기 남양주 왕숙·왕숙2 신도시와 하남 교산 신도시 지구계획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3개 신도시에 건설되는 주택은 모두 10만 1000가구로 분당 신도시 규모와 맞먹는다. 이 중에는 공공임대주택 3만 5627가구와 공공분양주택 1만 7338가구가 포함됐다. 2026년부터 첫 입주가 시작된다.

이로써 이미 지구계획 승인을 받은 인천 계양 신도시를 비롯해 2018년에 발표된 3기 신도시는 모두 지구계획 승인을 완료했다. 2019년 발표된 부천 대장, 고양 창릉 신도시는 연내 지구계획이 승인될 예정이다. 올 2월 발표한 광명시흥 신도시도 지구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왕숙지구에는 5만 4000가구가 들어선다. 전체 주택의 35%인 1만 8800여 가구는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되고, 공공분양주택도 9500여 가구 건설된다. 사전청약으로 오는 12월 2300가구를 조기 공급하고 내년에도 4000가구를 사전청약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GTX B노선, 서울 강동~하남~남양주 도시철도가 건설되면 서울역까지 25분 걸린다.

남양주 왕숙2지구에는 1만 4000가구가 건설된다. 전체 주택 중 35%인 5000여 가구는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인데 절반 가까운 2400여 가구를 역세권에 배치했다. 공공분양주택은 2500여 가구다. 사전청약으로 오는 10월 공공분양주택 1400가구를 내놓고 내년에 1000가구를 사전청약으로 공급한다.

하남 교산지구에는 3만 3000여 가구가 들어선다. 이 중 1만 1770가구는 공공임대주택이고, 공공분양주택은 5320가구다. 올해 11월 사전청약으로 공공분양주택 1000가구를 내놓고, 내년에 2500가구를 사전 공급할 계획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21-08-27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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