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도 분양시장은 후끈”…전국 견본주택 ‘북적’

“연휴에도 분양시장은 후끈”…전국 견본주택 ‘북적’

입력 2016-10-03 16:16
업데이트 2016-10-0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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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성수기를 맞아 분양시장이 후끈 달아오르며 개천절 연휴가 낀 주말 전국 곳곳에서 문을 연 건설사 견본주택에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림산업은 금요일인 지난달 30일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에서 문을 연 ‘e편한세상 추동공원’에 개천절 연휴가 낀 주말 나흘간 3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견본주택에 마련된 전용면적 59㎡C 타입, 72㎡A 타입, 84㎡ 타입의 각 유니트 입구에는 내부를 둘러보기 위해 줄지어 선 방문객들이 연일 긴 줄을 이뤘다.

방문객들은 유니트 내부를 둘러본 뒤 분양가와 중도금 대출 등에 관해 꼼꼼히 알아보는 등 청약 의지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림산업 분양 관계자는 “추동공원 안에 아파트가 지어진다는 것 때문에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문의가 많았다”며 “내방객이 설계에도 만족감을 보이고 합리적인 분양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청약까지 문제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이 지난달 30일 경북 구미시에서 문을 연 ‘도량 롯데캐슬 골드파크’ 견본주택에는 나흘간 2만4천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견본주택에는 연휴를 맞아 어린 자녀를 데려온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신혼부부와 중년층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층이 다녀갔다.

구미시 봉곡동에 사는 박모(34) 씨는 “아이가 곧 학교에 들어가기 때문에 좋은 학교가 단지 인근에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고 수납공간이 넉넉한 쇼룸형 드레스룸이 큰 장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신공영이 같은 날 인천 영종하늘도시에서 문을 연 ‘영종 한신더휴 스카이파크’ 견본주택에는 나흘간 1만5천여명이 방문했다.

견본주택에는 이른 아침부터 찾아온 방문객들로 매일 긴 행렬이 이어졌고 견본주택 앞에서는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 직원들이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방문객에게 명함을 나눠주며 영업전을 펼치기도 했다.

영종 한신더휴 스카이파크 분양 관계자는 “영종 한신더휴 스카이파크는 각종 개발 호재와 영종하늘도시 내 희소평면으로 미래가치가 높은 만큼 청약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 테라스가 적용되지 않은 일반타입에 청약을 신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중흥건설 계열사인 중흥토건이 경남 진주혁신도시에서 선보이는 ‘진주혁신도시 중흥S-클래스’ 견본주택에는 연휴 나흘간 3만여명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또 효성이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에 짓는 ‘속초 조양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견본주택에는 나흘간 3만여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이 외에 호반건설이 경기도 김포시 김포한강신도시에 공급하는 ‘김포한강신도시 호반베르디움’ 견본주택에 나흘간 1만3천여명, 계룡건설과 한양이 세종4-1생활권에 짓는 ‘리슈빌수자인’ 견본주택에는 나흘간 5만여명이 다녀가는 등 전국 견본주택이 연휴를 맞아 몰려든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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