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주택 공급 물량(인허가 기준)이 2003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주택공급 물량이 30만 80가구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상반기 누계로는 2003년(32만 1000가구)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공급 물량(22만 가구)보다 36.4% 증가했다. 6월 한 달에만 7만 3000여 가구가 공급돼 매달 기준 인허가 물량도 상반기 내내 증가했다. 건설업체들이 청약 열기를 놓치지 않고 분양하기 위해 인허가를 서둘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수도권에서 16만 550가구가 공급돼 작년보다 74.7% 늘어나는 등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방은 13만 9530가구로 지난해보다 8.9% 많았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인허가 물량이 19만 4644가구로 지난해보다 39.2%, 아파트 외 주택은 10만 5436가구로 31.6% 늘어났다.
공동주택 분양(승인) 실적도 증가했다. 상반기에만 21만 7796가구가 분양돼 작년보다 48.2% 증가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주택공급 물량이 30만 80가구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상반기 누계로는 2003년(32만 1000가구)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공급 물량(22만 가구)보다 36.4% 증가했다. 6월 한 달에만 7만 3000여 가구가 공급돼 매달 기준 인허가 물량도 상반기 내내 증가했다. 건설업체들이 청약 열기를 놓치지 않고 분양하기 위해 인허가를 서둘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수도권에서 16만 550가구가 공급돼 작년보다 74.7% 늘어나는 등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방은 13만 9530가구로 지난해보다 8.9% 많았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인허가 물량이 19만 4644가구로 지난해보다 39.2%, 아파트 외 주택은 10만 5436가구로 31.6% 늘어났다.
공동주택 분양(승인) 실적도 증가했다. 상반기에만 21만 7796가구가 분양돼 작년보다 48.2% 증가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5-07-24 1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