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월 아파트 입주물량 5만7천여가구…62.6%↑

3∼5월 아파트 입주물량 5만7천여가구…62.6%↑

입력 2014-02-09 00:00
업데이트 2014-02-0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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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주택 공급 증가로 전·월세난 숨통 트일 듯

3∼5월 전국의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62.6% 늘어난 5만7천여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봄 이사철을 맞아 신규 주택 공급이 늘어남에 따라 전·월세난 완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3∼5월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을 조사한 결과 작년 동기와 견줘 62.6% 증가한 5만7천878가구(조합원 분양분 제외)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월별로는 3월 1만7천42가구, 4월 1만6천118가구, 5월 2만4천718가구 등이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2만1천286가구로 작년 3∼5월보다 0.4% 늘었다.

특히 서울은 7천442가구로 92.7%나 증가했다. 세곡 2지구(2천374가구), 마곡 지구(2천441가구), 내곡 지구(547가구) 등 공공주택 약 5천가구의 공급이 큰 몫을 차지했다.

지방도 광주(광주 효천2, 첨단 2지구), 충북(청북 율량, 제2 산단, 충북진천음성혁신도시), 경남(창원 감계, 양산 물금) 지역을 중심으로 입주예정 물량이 늘면서 154.4%나 증가한 3만6천592가구를 기록했다.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 이하가 1만9천220가구, 60∼85㎡가 3만2천911가구, 85㎡ 초과가 5천747가구로, 중소형(85㎡ 이하)은 작년 같은 때와 견줘 95.3% 늘었지만, 중대형(85㎡ 초과)은 35.4% 감소했다.

공급 주체별로는 공공이 1만5천888가구, 민간은 4만1천990가구였다.

국토부는 주택 수요자들에 대한 정보 제공 차원에서 매달 향후 석 달치 입주예정 주택 물량을 집계해 공개하고 있다. 아파트 입주 단지에 대한 세부정보는 전·월세 지원센터 홈페이지(jeonse.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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