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주택 효과…인근 땅값 강세

보금자리주택 효과…인근 땅값 강세

입력 2010-04-19 00:00
업데이트 2010-04-19 11:0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최근 약세로 돌아선 아파트와 달리 토지가격은 상승세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거래량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금자리주택지구 등 개발사업 인근 지역의 땅값이 많이 올랐다.

 국토해양부는 3월 전국의 땅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2월 대비 전국적으로 0.21% 올랐다고 19일 밝혔다.

 전달(0.23%)에 비해 상승폭은 줄었지만 지난해 4월 이후 땅값 상승세는 1년째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에는 전국적으로 62개 지역의 땅값이 전국 평균(0.21%) 이상 상승했다.

 특히 보금자리주택 등 개발사업 인근지역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하남시는 미사 보금자리주택지구 보상비 등이 풀리면서 전달 대비 0.7% 상승했고,경기도 시흥시도 은계 보금자리주택지구와 군자지구 개발 여파로 0.51% 뛰면서 나란히 상승률 1,2위를 차지했다.

 충남 당진군은 황해경제자유구역 사업,현대제철 당진일관제철소 건립 등의 재료로 0.48% 올랐다.

 인천 동구(0.44%),인천 강화군(0.44%) 등도 상승폭이 컸다.

 용도지역별로는 녹지지역이 0.27% 올랐고,관리지역 0.24%,주거지역 0.21%,공업지역은 0.2% 각각 상승했다.

 지목별로는 밭 0.29%,논 0.25%,주거용 대지와 공장용지가 각각 0.23% 올랐다.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총 21만3천298필지,2억2천559만9천㎡로 전년 동월 대비 필지 수는 3.2% 늘었고,면적은 12.3% 감소했다.

 지난 2월과 비교해서는 필지 수는 27.2%,면적은 49.4% 증가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지역별 거래량(면적 기준)은 울산시가 2월 대비 111.7%로 가장 많이 늘었고 대구(28.8%),강원(19.2%),부산시(10.2%)도 증가했다.

 이에 비해 광주광역시(-48.2%),충북(-46.7%),충남(-38.9%) 등의 거래량은 전 달에 비해 큰 폭으로 줄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