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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 활동 늘면서 4월 백화점·의류 매출 ‘회복’

대면 활동 늘면서 4월 백화점·의류 매출 ‘회복’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2-05-30 12:18
업데이트 2022-05-3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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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1년 전대비 10.6% 증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백화점 19.1% 늘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기두기가 완화되면서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활동이 늘면서 백화점과 의류 등의 매출이 회복세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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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유통업체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대형마트, 백화점 등 유통시설에서 시식과 시음이 허용하면서 유통업체들의 시음 행사 준비 장면.  2022.4.24안주영 전문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유통업체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대형마트, 백화점 등 유통시설에서 시식과 시음이 허용하면서 유통업체들의 시음 행사 준비 장면.
2022.4.24안주영 전문기자
3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4월 주요 유통업체의 온·오프라인 매출은 13조 6000억원으로 1년 전(12조 3000억원)보다 10.6% 늘었다.

오프라인 매출이 7조 100억원으로 10.2% 증가했고, 온라인 매출은 6조 5900억원으로 11.0% 증가했다. 매출 비중은 오프라인이 51.6%, 온라인이 48.4%였다.

상품군별로는 해외 유명 브랜드(22.5%)를 비롯해 패션·잡화(16.3%), 서비스·기타(16.3%), 아동·스포츠(11.9%) 등의 증가폭이 컸다.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경우 백화점 매출이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19.1% 증가한 가운데 편의점과 대형마트도 10.9%, 2.0% 각각 늘었다. 다만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1.8% 줄었다.

백화점은 전면 등교수업이 재개되고 재택근무가 축소되면서 아동·스포츠(33.4%), 여성캐주얼(22.2%), 남성 의류(21.2%) 수요가 늘었다. 백화점 쇼핑이 늘며 푸드코트 등 식품(30.3%)의 매출도 크게 증가했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가전·전자, 스포츠 부문을 제외한 대부분 품목에서 매출이 상승했다. 계절과일·식음료 판매 호조와 야외활동 증가에 따른 화장품 및 공연 관람·여행 등의 예약 상품 수요 증가로 서비스·기타(24.0%), 화장품(18.6%), 식품(18.1%) 등의 판매가 큰 폭으로 늘었다.

산업부의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 13개(백화점 3개·대형마트 3개·편의점 3개·SSM 4개)와 온라인 유통업체(12개)를 대상으로 조사·분석한 결과다.
세종 박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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