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가맹점주, ‘직접고용’ 반대…“제빵사 고용강행 땐 직접 빵 굽겠다”

파리바게뜨 가맹점주, ‘직접고용’ 반대…“제빵사 고용강행 땐 직접 빵 굽겠다”

장은석 기자
입력 2017-11-27 18:52
수정 2017-11-2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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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8명의 파리바게뜨 가맹점주들이 27일 고용노동부에 가맹 본사의 제빵기사 직접 고용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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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파리바게뜨 2017.9.21 연합뉴스
파리바게뜨 가맹점주협의회 관계자는 이날 “고용부의 제조기사 직접고용 시정 지시로 가맹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점주들과 제조기사 간 관계도 악화하는 등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이와 같이 밝혔다.

가맹점주들은 탄원서에서 “제빵기사들이 가맹본부 직원으로 직접 고용되면 가맹점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과 점주의 일거수일투족이 감시당할 수 있고 가맹점주의 경영자율권이 침해돼 가맹본부와 갈등과 분쟁이 커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제빵기사들이 본부에 직접 고용될 경우 점주들이 직접 빵을 굽거나, 자체적으로 직원을 채용하겠다는 가맹점이 1000곳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가맹점주들은 “제빵기사들이 원하는 고용 안정성 확보, 임금·복리후생 개선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가맹점과 협력사에 미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생 기업(3자 회사)을 통한 고용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많은 가맹점이 매출 하락과 임대료, 인건비 상승으로 경영난이 가중된 상황에서 이번 사태까지 겹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생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고용부 장관이 가맹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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