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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생산·수출 두자릿수 증가…내수 전기차 판매 하이브리드 첫 추월

자동차 생산·수출 두자릿수 증가…내수 전기차 판매 하이브리드 첫 추월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2-10-14 14:37
업데이트 2022-10-1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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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19만 2863대, 수출액 47억 9000만 달러
IRA 시행에도 북미 수출 1년 전보다 70% 증가
전기차 내수 2만 485대로 하이브리드차 넘어서

지난달 자동차 생산·수출·내수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친환경차 내수 판매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전기차 판매가 하이브리드차를 처음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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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자동차 생산·수출·내수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친환경차 내수 판매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전기차 판매가 하이브리드차를 처음 추월했다. 사진은 현대차 울산공장 선적 부두 인근 야적장에서 수출을 앞두고 대기 중인 차량. 서울신문 DB
9월 자동차 생산·수출·내수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친환경차 내수 판매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전기차 판매가 하이브리드차를 처음 추월했다. 사진은 현대차 울산공장 선적 부두 인근 야적장에서 수출을 앞두고 대기 중인 차량.
서울신문 DB
1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9월 자동차 산업동향에 따르면 수출이 19만 2863대로 1년 전과 비교해 27.5% 늘었다. 수출액은 34.7% 증가한 47억 9000만 달러로 물량과 금액이 3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친환경차 수출 물량은 4만 8000여대, 금액은 14억 1000만 달러로 21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세액공제 차별로 타격이 우려되는 북미 수출액이 22억 6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늘었다. 특히 전기·수소차와 외부에 전원을 연결해 충전할 수 있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의 미국 수출액은 400% 이상 증가했다.

자동차 생산량은 지난해 9월 대비 34.1% 늘어난 30만 7721대로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개선되고 조업 일수가 늘어난 영향이다. 내수 역시 23.1% 증가한 14만 242대로 두 달 연속 증가했다.

국산차는 23.7% 증가한 11만 2918대, 수입차는 20.4% 늘어난 2만 7324대 판매됐다.

친환경차의 내수 및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29.7%와 25.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친환경차 내수는 전기차 판매 호조로 8개월 연속 성장세를 보였다. 전기차는 2만 485대가 팔려 하이브리드차(1만 9176대)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세종 박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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