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전용 대형트럭 ‘넵튠’ 美서 첫 공개

현대차, 수소전용 대형트럭 ‘넵튠’ 美서 첫 공개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19-10-29 22:24
업데이트 2019-11-01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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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창적 차체 구현·첨단 기술 적용 “상용차 시장 패러다임 변화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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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6 넵튠
HDC-6 넵튠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대형 수소 트럭 콘셉트카를 선보이며 친환경 상용차의 미래를 제시했다.

현대차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조지아 월드콩그레스센터’에서 열린 ‘2019 북미 상용 전시회’에서 수소 전용 대형트럭 콘셉트카 ‘HDC6 넵튠’을 최초로 공개했다.

넵튠의 디자인은 1930년대 미국 뉴욕 중앙철도 기관차의 모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이상엽 현대자동차 디자인센터장은 “디자이너들의 창의력과 첨단 기술을 적용해 탄생한 ‘넵튠’의 디자인은 미래 수소 사회를 향한 현대차의 모빌리티 비전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수소 트럭을 통해 미래 상용차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 최대 상용차 시장인 미국에서 수소트럭을 공개하고 미래차의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2025년까지 상용차 부문에서 전기차 7종, 수소차 10종 등 17개 차종을 내놓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울러 유럽 스위스에 수소 전기 대형 트럭 1600대를 공급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2019-10-3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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