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 30분 안에 “식재료 배달 왔어요”…골목식당 사장님~ 터치 한번이면 OK!

주문 30분 안에 “식재료 배달 왔어요”…골목식당 사장님~ 터치 한번이면 OK!

한재희 기자
입력 2019-12-12 17:52
수정 2019-12-13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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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자재 유통 앱 ‘맘마먹자’ 이달 리뉴얼…전국 460개 마트 중 가까운 곳서 구매

모델이 30분 이내에 식재료를 받아 볼 수 있는 앱인 ‘맘마먹자’를 소개하고 있다. 더맘마 제공
모델이 30분 이내에 식재료를 받아 볼 수 있는 앱인 ‘맘마먹자’를 소개하고 있다.
더맘마 제공
‘식당 사장님’들이 식자재를 주문한 뒤 30분 안에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식자재 유통 스타트업인 ‘더맘마’는 식당 업주들이 도매로 식재료를 주문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이달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맘마먹자’라는 앱을 이용해 식당 업주들이 식재료를 구매하면 근처 식자재 마트에서 30분 이내에 배달돼 온다. 도매가로 살 수 있어 가격경쟁력이 있다. 또한 식당 업자들 개개인이 어느 시기에 어떤 식재료를 많이 구매했는지에 대한 정보도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년에 개설된 ‘맘마먹자’ 앱은 본래 주요 타깃이던 주부들이 인근 마트에서 구매한 식료품을 30분 안에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였다. 주로 소매를 위한 앱이었지만 일부 식당 업자들이 ‘맘마먹자’를 이용해 많은 양의 식자재를 한꺼번에 구매하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 ‘더맘마’에서는 이런 수요가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식당 최고경영자(CEO)’들이 인증을 받아서 접속하면 도매로 제품을 살 수 있는 서비스를 추가했다.
현재 ‘맘마먹자’에서 이용할 수 있는 마트는 전국에 460곳이 있다. 이 중에 가장 가까운 마트를 지정해 물건을 구매하는 방식이다. 제휴를 맺은 마트의 숫자를 계속 늘려 갈 예정이다.

또한 ‘더맘마’는 경기 구리시에 청과야채 시장인 ‘맘마농장’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맘마농장’에서 식자재를 공급받는 마트는 현재 전국에 11곳이며 2020년까지 40곳으로 늘려 납품 매출만 100억원을 달성하는 것으로 목표로 잡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9-12-13 3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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