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프리브 국내 출시…59만 8000원에 ‘키보드’ 달렸다

블랙베리 프리브 국내 출시…59만 8000원에 ‘키보드’ 달렸다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9-20 18:56
업데이트 2016-09-2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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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 최초 안드로이드폰 ‘프리브(PRIV)’
블랙베리 최초 안드로이드폰 ‘프리브(PRIV)’ 20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턴 조선 호텔에서 열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프리브 바이 블랙베리(PRIV by BlackBerry) 출시 행사에서 홍보 도우미들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2016.9.20 연합뉴스
블랙베리 프리브가 한국 시장에 다시 도전한다.

블랙베리가 출시한 ‘프리브 바이 블랙베리’(PRIV by BlackBerry)는 키보드 달린 안드로이드폰이다.

블랙베리는 2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회사 제품 최초로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가 탑재된 프리브를 선보였다.

프리브 출고가는 59만 8000원이다.

이날부터 SK텔레콤 T월드다이렉트, KT올레샵, G9, G마켓, 옥션, 3KH 등에서 판매된다.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가 탑재된 프리브는 이중 키보드를 갖췄다. 제품 하단에 붙은 쿼티 키보드는 슬라이드 방식으로 뺐다가 넣을 수 있다. 쿼티 모드로 사용하다 슬라이드를 닫으면 화면에 뜨는 가상 키보드를 이용할 수 있다.

블랙베리는 “제스처 타이핑(gesture typing) 기능이 들어가 터치 키보드와 실제 키보드 모두에서 섬세하게 커서를 제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메라 기능도 보강됐다. 슈나이더 크로이츠나흐 인증을 받은 18MP 해상도 카메라가 탑재돼 전문가급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초당 24프레임으로 4K 해상도 영상을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게재할 수 있고, 슬로우 모션 비디오 촬영도 가능하다. 전면 카메라는 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는 1800만 화소다.

프리브는 강력한 스피커와 3대의 마이크 시스템을 탑재했다. 휴대폰 위치와 주변 소음 정도에 따라 통화음 등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블랙베리는 프리브에 탑재된 고유의 보안 기능이 해킹과 악성코드 침입을 효과적으로 막아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리브에는 마이크, 카메라, 위치 및 개인정보에 대한 애플리케이션 접근을 모니터링하는 기능이 들어갔다. 앱 권한 설정을 이용해 앱 사용 중에 언제든지 개인정보에 대한 접근을 차단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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