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접속하면 맞춤형 광고 나와

페이스북 접속하면 맞춤형 광고 나와

박현갑 기자
박현갑 기자
입력 2016-05-29 10:19
업데이트 2016-05-2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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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에게도 적용

서울신문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TheSeoulShinmun
서울신문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TheSeoulShinmun
앞으로 페이스북 회원이 아니라도 페이스북을 이용하면 이용자 성향에 맞는 광고가 나온다.

27일(현지시간) 영국일간지 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비회원들에게도 쿠키 정보를 설치해 광고를 내보낼 계획이다.

쿠키는 인터넷 이용자들이 방문한 웹 사이트 기록을 담고 있다. 이를 활용해 이용자 맞춤형 광고에도 사용된다. 예를 들어 인터넷으로 가구를 알아본다면 IKEA 가구회사의 광고를 페이지에 띄우는 식이다.

지금까지 페이스북은 ‘페이스북 오디언스 네트워크’를 이용해 로그인한 사람들에게만 타겟 광고를 내보내 왔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계정이 없는 사람들도 쿠키를 통해 추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술은 구글 애드와 다른 온라인 광고 플랫폼과 비슷하다.

한편 이용자들은 광고 페이지 한 켠에 있는 버튼을 이용해 추적 시스템을 끌 수 있다. 페이스북 도 엄격한 기준에 따라 짜증을 유발하거나 믿을 수 없는 광고들은 금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연합에서는 쿠키를 활용한 개인 정보 수집 행위를 이용자에게 미리 알려야 한다. 페이스북은 유럽 접속자들에게 이 같은 변화를 알려주는 배너를 띄울 예정이다.

페이스북 개인정보보호책임자 스테판 데드맨은 “EU 법을 준수할 것이며 우리는 우리의 쿠키 정책과 정보 수집에 관해 개인정보 전문가들을 포함한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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