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화웨이 합작폰 ‘넥서스6P’ 국내 출시

구글-화웨이 합작폰 ‘넥서스6P’ 국내 출시

입력 2015-12-04 14:41
업데이트 2015-12-0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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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인치·풀메탈 바디·마시멜로 탑재…공기계 67만원

화웨이는 구글과 공동 개발한 넥서스폰(모델명: 넥서스6P)을 구글스토어를 통해 4일 국내에 출시했다.

화웨이와 구글의 첫 합작품인 ‘넥서스6P’는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6.0 운영체제(OS)인 ‘마시멜로’(Marshmallow)를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프리미엄급 성능에 세련된 디자인을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넥서스6P는 넥서스폰 최초로 일체형 풀 메탈 바디를 채용했다. 메탈 재질은 항공기에 사용되는 ‘아노다이즈드 알루미늄’(Anodized Aluminum)으로,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좋다. 모서리 부분은 다이아몬드 커팅 방식으로 처리해 유려한 곡선미를 강조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색상은 실버와 그래파이트 등 2종이다.

화면 크기는 5.7인치로 패블릿 제품군 가운데도 큰 편에 속한다. WQHD를 지원하는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화질은 인치 당 픽셀 수가 518ppi로 해상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스마트폰 두뇌에 해당하는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퀄컴의 최신 옥타코어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810 v2.1’이다.

무게는 178g으로 5.5인치 크기의 아이폰6플러스(172g)보다 조금 무겁다. 3천45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도 7.3㎜의 얇은 두께를 구현했다.

3천450mAh의 대용량 배터리와 위아래 구분없이 연결할 수 있는 USB 타입 C를 적용했다. 단 10분의 충전으로 최대 7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는 급속 충전 기능도 지원한다.

기기 후면에는 지문 인식 센서 ‘넥서스 임프린트’(Nexus Imprint)를 탑재해 한층 개선된 보안 기능을 구현한다. 지문 인식 기능은 조만간 상용화할 구글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안드로이드 페이’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저장용량은 32GB 모델 한 가지이며 구글스토어에서 파는 공기계(언락폰) 가격은 67만원이다.

이동통신사는 SK텔레콤에서만 판다. 출고가는 59만9천500원으로 ‘밴드 데이터 100요금제’ 기준 30만원의 공시 지원금을 준다. KT와 LG유플러스는 아직 출시 계획이 없다.

구글은 올해에 넥서스폰을 2종 선보였다. LG전자와 만든 모델(넥서스5X)은 앞서 지난 10월 출시된 바 있다. 이 모델은 넥서스6P보다 가격이 다소 낮은 만큼 사양도 한 단계 낮다고 보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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