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10년전 완성된 초기디자인 공개

‘아이패드’ 10년전 완성된 초기디자인 공개

입력 2012-07-19 00:00
수정 2012-07-19 13: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 2010년 출시되자마자 엄청난 성공을 거두며 세계 태블릿PC 시장을 새롭게 연 애플의 ‘아이패드’ 초기 디자인이 공개됐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티브 잡스는 세간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오래전인 2002년에서 2004년 사이 이미 아이패드의 디자인을 완성한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아이패드가 10년여간 잡스의 머릿속에만 있다가 출시 2년 전에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었다.

초기 아이패드의 존재는 삼성과 애플의 아이패드 디자인 특허 침해를 둘러싼 법정 공방 과정에 드러났다.

잡스와 함께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대부분의 애플 제품을 고안한 디자이너 조너선 이브의 증언에서 처음 언급됐고, 이후 삼성 측의 요청으로 애플이 초기 아이패드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초기 아이패드는 지금보다 조금 두껍지만, 애플의 로고는 그대로 있다.

웹사이트 ‘아이온애플(iOnApple)’이 소개한 이와 관련한 일화에 따르면 잡스는 지난 2010년 ‘올 싱스 디지털(All Things Digital)’ 컨퍼런스에서 IT 기기 전문가인 월트 모스버그에게 2007년에 출시된 아이폰보다 아이패드가 더 먼저 나왔다고 얘기한 적이 있다.

잡스는 당시 모스버그에게 비밀을 알려주겠다면서 아이폰이 태블릿에서부터 시작됐다고 말했다.

잡스는 원래 손가락으로 입력할 수 있는 글래스 디스플레이와 멀티터치 디스플레이를 구상하고 있었는데 동료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과정에서 “이 기술로 전화기를 만들 수 있겠구나”하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잡스는 태블릿은 일단 제쳐놓고 아이폰 개발에 집중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