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나라 초고속인터넷이 아프리카 시장에 첫 상륙할 전망이다.
KT는 “북아프리카의 알제리에 내년까지 15만회선의 통신망을 깔기로 하고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2일 밝혔다. 현지 업체와 합작법인 형태로 시장에 진입하는 구도다.KT는 현재 알제리 종합 박람회인 ‘알제 인터내셔널 페어’에 참여하고 있다.
알제리는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지난해 6월 220만에서 올 4월에는 500만으로 급증하는 등 인터넷시장의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큰 나라다. 따라서 KT의 알제리 진출은 북아프리카의 시장의 교두보 마련은 물론 ‘인터넷 실크로드’를 열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한석 글로벌사업단장은 “지난 해 9월 열린 부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알제리텔레콤측과 만나 현지 초고속인터넷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합의했었다.”면서 “투자액이나 전용회선 구축 규모, 진출 시기에 대해 확정된 부분은 아직 없지만 알제리텔레콤측과 논의를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T는 지난 2003년 베트남 북부지역에 4100회선을 공급했고, 지난 해에는 태국의 최대 통신사업자인 TOT와 함께 5500회선을 구축했다. 또 올해는 이란의 테헤란 등 20개 도시에 10만 회선을 구축한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KT는 “북아프리카의 알제리에 내년까지 15만회선의 통신망을 깔기로 하고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2일 밝혔다. 현지 업체와 합작법인 형태로 시장에 진입하는 구도다.KT는 현재 알제리 종합 박람회인 ‘알제 인터내셔널 페어’에 참여하고 있다.
알제리는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지난해 6월 220만에서 올 4월에는 500만으로 급증하는 등 인터넷시장의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큰 나라다. 따라서 KT의 알제리 진출은 북아프리카의 시장의 교두보 마련은 물론 ‘인터넷 실크로드’를 열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한석 글로벌사업단장은 “지난 해 9월 열린 부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알제리텔레콤측과 만나 현지 초고속인터넷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합의했었다.”면서 “투자액이나 전용회선 구축 규모, 진출 시기에 대해 확정된 부분은 아직 없지만 알제리텔레콤측과 논의를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T는 지난 2003년 베트남 북부지역에 4100회선을 공급했고, 지난 해에는 태국의 최대 통신사업자인 TOT와 함께 5500회선을 구축했다. 또 올해는 이란의 테헤란 등 20개 도시에 10만 회선을 구축한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2005-06-03 3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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