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자흐 하늘길 대폭 확대… 최대 주 21회 운항

한국~카자흐 하늘길 대폭 확대… 최대 주 21회 운항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4-03-22 09:49
업데이트 2024-03-22 09:4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이윤상(오른쪽 세 번째)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이 지난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탈가트 라스타예프 카자흐스탄 교통부 차관과 만나 면담하고 있다. 2024.2.26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 제공
이윤상(오른쪽 세 번째)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이 지난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탈가트 라스타예프 카자흐스탄 교통부 차관과 만나 면담하고 있다. 2024.2.26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 제공
한국과 카자흐스탄을 오가는 하늘길이 대폭 넓어진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2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한·카자흐스탄 항공회담에서 양국 간 운수권 증대에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합의로 양국 간 여객 운수권 형식은 기존 ‘좌석수제’에서 ‘운항 횟수제’로 변경됐다. 일주일에 공급할 수 있는 좌석 총수에 제한을 두는 방식에서 항공사들이 기종에 상관없이 일주일에 운항할 수 있는 총횟수를 설정하는 식으로 바뀐 것이다.

이에 따라 그간 ‘주 1450석’으로 제한됐던 여객 운수권은 ‘최대 주 21회’로 변경됐다. 인천∼알마티 노선은 주 7회까지, 이외의 모든 노선은 주 14회까지 운항할 수 있게 됐다.

양국은 또 화물 운수권을 주 20회 신설했다. 상대국 내 목적지와 취항 가능 항공사(각 2개) 개수 제한도 폐지했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이번 항공회담을 통해 여객·화물 운수권의 대폭 증대로 여러 국적 항공사가 취항할 기회가 마련됐다”며 “기업인 및 여행자 등 항공교통 이용객 편의와 경제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종 이정수 기자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