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포스코,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 40억원 출연 “약속 이행”

[속보] 포스코,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 40억원 출연 “약속 이행”

이보희 기자
입력 2023-03-15 10:21
업데이트 2023-03-1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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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종로구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연합뉴스 자료사진
포스코가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 40억원의 기부금을 출연했다.

15일 포스코는 “지난 6일 정부(외교부)의 강제징용 대법원판결 관련한 입장 발표에 따라 과거 재단에 100억원을 출연하겠다는 약정서에 근거해 남은 40억원을 정부의 발표 취지에 맞게 자발적으로 출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포스코는 2012년 3월 포스코 이사회 의결을 통해 재단에 100억원을 출연하기로 약속했고, 2016년과 2017년에 30억원씩 60억원을 출연한 바 있다.

이어 최근 정부의 발표에 따라 그간 유보된 잔여 약정액 40억원을 출연함으로써 재단과의 약속을 이행했다고 포스코는 덧붙였다.

포스코는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외환은행, 한국전력공사, KT, KT&G,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함께 한일 청구권자금 수혜기업 중 하나다.

포스코 전신인 포항종합제철에는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 체결로 받은 5억달러의 경제협력자금 중 24%인 1억 1948만달러가 투입됐다.
이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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