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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카이스트 총장 만나더니...140억 출연해 R&D 센터 짓는다

신동빈 회장, 카이스트 총장 만나더니...140억 출연해 R&D 센터 짓는다

명희진 기자
명희진 기자
입력 2022-08-29 15:13
업데이트 2022-08-2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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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이스트 연구개발(R&D) 센터 조감도. 롯데그룹 제공
롯데-카이스트 연구개발(R&D) 센터 조감도. 롯데그룹 제공
롯데그룹이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에 140억원을 출연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대전 본원을 찾아 이광형 총장과 만난 지 반년만이다. 기부금은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롯데-카이스트 연구개발(R&D) 센터’와 ‘롯데-카이스트 디자인센터’ 건립에 활용된다.

생명화학공학과가 운영하게 될 R&D 센터는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산·학 초(超)경계 연구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바이오 지속가능성, 탄소중립 소재·에너지, 영양과 헬스케어 등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시스템대사공학, 바이오연료·플라스틱, 그린수소, 신재생 에너지, 배터리 분야를 포괄적으로 연구한다.

산업디자인학과가 운영하게 될 디자인센터는 사회공헌 디자인 랩(lab)과 인공지능(AI), 데이터 기반 디자인 랩, 메타버스 디자인 랩, 사용자 경험과 서비스 디자인 랩 등이 설치된다.

롯데는 신사업 추진 역량을 강화하고자 카이스트와 지속적으로 협업해왔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월 ‘롯데케미칼-카이스트 탄소중립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관련 연구 프로젝트 5건을 수행하고 있으며 전지 소재와 공정 분야 연구 프로젝트도 추가할 예정이다. 롯데는 지난해 배상민 카이스트 교수를 롯데지주 디자인경영센터장(사장)으로 영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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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신동빈(왼쪽) 회장과 이광형 총장이 면담 뒤 두 손을 맞잡고 찍은 사진을 배상민 디자인경영센터장이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배 센터장 인스타그램 캡처
지난 2월 신동빈(왼쪽) 회장과 이광형 총장이 면담 뒤 두 손을 맞잡고 찍은 사진을 배상민 디자인경영센터장이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배 센터장 인스타그램 캡처




명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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