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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국내은행 대출 연체율 0.2%로 역대 최저

6월 국내은행 대출 연체율 0.2%로 역대 최저

홍인기 기자
홍인기 기자
입력 2022-08-17 13:39
업데이트 2022-08-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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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금융지원에 부실 드러나지 않았단 지적도

대출 창구의 모습
대출 창구의 모습 서울의 한 시중은행 대출 창구에서 상담을 받는 시민들의 모습.
서울신문DB
국내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석 달 만에 다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은 한 달 전보다 0.04% 포인트 내린 0.20%로 집계됐다.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이다. 1년 전인 지난해 6월과 비교하면 0.05% 포인트 하락했다.

6월 신규 연체 발생액은 9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1000억원 줄었고,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1조 6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8000억원 늘었다. 기업 대출 연체율은 0.22%, 가계 대출 연체율은 0.17%였다.

연체율은 1개월 이상 원리금이 연체된 대출의 비율로, 2018년 5월 이후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만기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 조치 등으로 부실이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홍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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