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커뮤니티.
머스크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도지코인으로 테슬라 제품을 구매할 수 있듯이 곧 스페이스X 제품도 그렇게 될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언젠가 스페이스X의 우주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구독료도 도지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머스크의 트위터 언급 후 도지코인 가격은 10% 오른 약 9센트를 기록했다.
지난 2013년 만들어진 도지코인은 일본 시바견 ‘밈’(Meme)을 담은 가상화폐다.
● 머스크 언급 따라 가격도 ↑머스크의 트위터 언급으로 도지코인 가격이 상승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머스크는 지난 1월 14일 테슬라가 도지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쓸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머스크는 당시 “도지코인이 주요 통화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테슬라의 전기차, 오토바이, 액세서리 등을 도지코인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당시에도 도지코인은 전일 대비 13% 급등한 0.18달러를 기록했다.
이후 지난달 5일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가능성이 나오며 또 급등했다.
당시 코인데스크는 “전일 트위터 지분 9.2%를 인수하며 최대 주주가된 머스크가 이번에는 트위터 이사회에 합류했다”며 “트위터가 향후 도지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쓸 수 있다는 기대감에 급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기대감 높였지만…이날 코인데스크 등 외신에 다르면 머스크의 이번 트위터 글 이후에도 도지코인은 기대감에 가격이 뛰었다.
그러나 스페이스X가 도지코인을 언제 결제수단으로 쓸지는 알려진 바 없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머스크의 도지코인 띄우기 일환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날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오전 7시 30분 기준 전일 대비 1.65% 오른 0.08287달러(약 104.08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109억9036만달러(약 13조8038억원)로 가상화폐 중에서 상위 10위다.
코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