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ESG 경영 확대… 작년 2조 6600억원 투자

미래에셋 ESG 경영 확대… 작년 2조 6600억원 투자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22-05-23 18:02
업데이트 2022-05-2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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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기업활동 전반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주식, 채권과 같은 전통자산뿐 아니라 인프라, PEF(사모펀드) 등 대체 투자에도 ESG 투자를 적용하고 ESG 평가체계 정교화에 나섰다.

23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자사의 전통자산 ESG 투자 규모는 약 1조 8500억원, 대체투자 규모는 약 810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11월 책임투자전략센터를 설립하고 ESG 투자전담 인력에 대한 전사적인 관리를 시작했다. 실질적인 ESG 투자 대응을 위한 자체 ESG 평가체계를 수립해 국내 주식 및 채권 등 자산 운용 전반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 3월에는 글로벌 탄소배출량 측정 협의체인 PCAF(탄소회계금융협의체)에 가입했다. PCAF는 금융기업의 대출, 투자 등 금융자산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공개하기 위한 협의체로, 유럽에서 시작해 2019년 9월 전 세계로 범위가 확장됐다. PCAF는 2020년 11월 공개된 지침서를 통해 금융자산을 6가지로 분류하고, 자산군별 배출량 산정식을 제공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를 토대로 ESG 평가 시스템과 체계에 대한 준비를 마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김희리 기자
2022-05-2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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