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024년 말까진 힘들다”

“비트코인? 2024년 말까진 힘들다”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2-02-21 22:45
업데이트 2022-02-21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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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이날 오전 9시 기준 3만 5058달러(약 4181만원)에 거래되며 지난해 연중 최고치인 6만 7567달러(11월 8일) 대비 48% 폭락했다. 같은 기간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약 1조 4000억 달러(약 1670조원)가 증발했다. 연합뉴스
23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이날 오전 9시 기준 3만 5058달러(약 4181만원)에 거래되며 지난해 연중 최고치인 6만 7567달러(11월 8일) 대비 48% 폭락했다. 같은 기간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약 1조 4000억 달러(약 1670조원)가 증발했다. 연합뉴스
두 준 ‘후오비’ 창업자 전망
“반감기와 관련…지금은 약세장 초기”


암호화폐 비트코인 거래 시장이 2024년말까지는 침체를 면치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0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의 두 준 공동창업자는 CNBC와 인터뷰에서 “2024년 말이나 2025년 초까지는 비트코인이 상승 장세를 보이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 준 창업자는 이날 비트코인 강세장은 반감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반감기란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반으로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 2012년 11월 첫 반감기 때 블록에 대한 보상이 50BTC에서 25BTC로 감소했다.

이후 2016년과 2020년 등 4년을 주기로 계속 반감기를 맞이 했다.
비트코인 일러스트. 로이터 연합뉴스
비트코인 일러스트. 로이터 연합뉴스
CNBC에 따르면 가장 최근 반감기인 2020년 5월 비트코인 거래 가격은 사상 최대치인 6만8000달러(한화 약8109만원)까지 치솟았다.

비트코인 거래 가격은 2016년 반감기 이듬해인 2017년에도 1만9000달러(한화 약2265만 7500원)로 그 무렵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거래 가격은 반감기 무렵 최고 수준까지 치솟은 뒤 급속하게 하락하는 과정이 반복됐다.

최근 비트코인 거래 가격은 지난 해 11월 최고치에 비해 40% 가량 떨어졌다. 다음 반감기는 2024년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면서 두 준은 “이런 주기가 계속될 경우 (비트코인 시장은) 현재 약세장의 초기 단계라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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