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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돌린 백화점, 대형마트…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효과

한숨 돌린 백화점, 대형마트…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효과

임주형 기자
임주형 기자
입력 2020-05-28 15:13
업데이트 2020-05-2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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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대형마트 지난달 매출 감소 폭 축소

지난달 서울시내 한 백호점의 한산한 모습. 서울신문DB
지난달 서울시내 한 백호점의 한산한 모습.
서울신문DB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됐던 유통업체 매출이 한 달 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경우 매출이 여전히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효과 등으로 감소 폭을 줄였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의 ‘4월 주요 유통업체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합친 유통업체 매출은 1년 전보다 3.9% 늘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 3.3% 감소를 기록한지 한 달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오프라인 매출은 사회적 거리 두기와 외출 자제 등 영향으로 5.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신 온라인 매출이 16.9% 늘어 유통업체 전체 매출을 끌어올렸다.

오프라인에선 백화점의 감소 폭(14.8%)이 가장 컸다. 다만 지난 3월 -40.3%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사정이 약간 나아졌다. 여성정장(-34.0%)과 아동·스포츠(-19.2%) 등 패션 부문 감소 폭이 컸으나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으로 가정용품(9.6%)이 증가세를 보여 약간 상쇄했다.

대형마트도 의류(-33.6%)와 잡화(-34.8%)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지만, 가정식 수요증대로 식품(5.9%)과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으로 가전·문화(1.4%)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론 제자리걸음과 비슷한 -1.0%를 기록했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식품(56.4%), 생활·가구(23.9%) 등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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