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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타다 프리미엄’ 택시 인가받았다

서울 ‘타다 프리미엄’ 택시 인가받았다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19-06-12 02:44
업데이트 2019-06-12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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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사 VCNC 이달 내 정식 서비스 전환

타다 자체 차량 아닌 개인·법인택시 이용
“택시업계와 상생… 질 높은 서비스 제공”


준고급 택시 서비스인 ‘타다 프리미엄’이 서울시로부터 택시 인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타다는 서울에서 진행 중인 시범 서비스를 이달 내 정식 서비스로 전환할 예정이다.

타다 운영사인 브이씨앤씨(VCNC)는 택시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고급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델인 타다 프리미엄의 택시 인가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타다는 지난 2월 타다 프리미엄 출시 계획을 발표했으나 서울시의 이행보증금 요구 등으로 인가가 늦어졌다. 인가 과정에서 서울시가 급격한 수수료 인상 방지를 위해 대당 1000만원 안팎의 이행보증금을 요구했지만 최근 이를 철회하면서 서비스 출시가 가능해졌다.

타다 프리미엄은 택시업계와의 상생을 위한 서울형 플랫폼 택시의 첫 모델로 타다의 렌터카 기반 차량호출 서비스인 ‘타다 베이직’처럼 일대일 즉시 배차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타다 자체 차량이 아닌 개인택시 및 법인택시 차량을 이용한다.

타다는 이용자와 택시기사를 연결해 주는 플랫폼만 제공함으로써 수익을 공유한다. 또한 준고급 택시로서 일반 고급 택시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타다는 설명했다.

박재욱 VCNC 대표는 “타다 프리미엄은 이용자 편익을 최우선으로 택시 서비스 향상과 고급 이동시장 확대를 위한 택시업계와의 상생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업계 및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더 다양한 상생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2019-06-1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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