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스타벅스·아마존 등에 노숙자세”···대기업들 반발

시애틀 “스타벅스·아마존 등에 노숙자세”···대기업들 반발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18-05-15 16:05
수정 2018-05-15 16: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시애틀시가 노숙자들에 보호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스타벅스와 아마존 대기업에 특별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대기업이 부동산 가격을 올려 노숙자를 양산했다는 게 과세의 근거다. 반면 이들 대기업은 일자리를 늘렸는데 세금을 또 부과한다는 것에 반발하고 있다.
스타벅스 커피.
스타벅스 커피.
14일 의회전문 사이트 더힐에 따르면 시애틀시 의회는 시애틀에 있는 민간대기업을 대상으로 고용인 1인당 275달러(약 30만 원)의 ‘인두세’를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대상 기업은 매출이익이 2000만 달러(약 210억 원) 이상인 기업으로 시애틀에 있는 전체 기업 가운데 3%에 해당한다고 시의회는 밝혔다.

앞서 시애틀시는 2015년부터 무주택 노숙자들에 대해 비상 구호조치를 펴왔으며 새로운 법령으로 조성된 자금은 이들 구호 사업에 투입된다.

테레사 모스케다 시의원은 시애틀 타임스에 “우리 사회에는 죽어가는 주민들이 있다”면서 “그들은 충분한 보호시설이나 저렴한 주택들이 없어서 길거리에서 죽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세법은 5년 시한으로 오는 2023년 연장 여부를 시의회가 다시 표결하게 된다.
이미지 확대
제프 베저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AFP 연합뉴스
제프 베저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AFP 연합뉴스
시의회는 당초 고용인 1인당 500달러의 인두세를 검토했으나 제니 던칸 시장이 거부권 행사를 경고함에 따라 절반으로 감축했다.

이같은 세금 부과에 지지하는 이들은 시애틀의 간판 기업인 스타벅스나 아마존 등 대기업들이 호황으로 부동산 월세나 주택가격을 부추겨 노숙자들을 양산하는데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관련해 시애틀에 둥지를 튼 대기업들은 “세금을 무작정 인상해 무주택자에게 돈을 주기보다는 전문가를 통해 개혁 방안을 연구하는 게 우선”이라고 반발하고 했다.


최유희 서울시의원,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 우수상 수상

서울시의회 최유희 의원(국민의힘, 용산구2)이 30일 열린 ‘제4회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에서 지방의원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에서는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원의 양성평등 관련 활동과 향후 정책계획 등을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최 의원은 지방의원 부문 우수상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 의원은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의 제도적 기틀을 다지는 동시에, 돌봄을 개별 가정을 넘어선 공공정책의 핵심 과제로 다루는 데 의정활동의 역량을 집중해왔다. 특히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이원화된 교육 및 보육 체계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보호자와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반영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대표발의하며 든든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했다. 제도 마련 이후에는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정책 조정과 현장 의견수렴을 이어왔다. 서울시교육청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는 유아교육과 보육의 이원화된 체계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교육·보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자문기구이며,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후 서울형 유보통합의 추진 방향과 현장 적용과제를 논의해 왔다. 최 의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thumbnail - 최유희 서울시의원,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 우수상 수상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