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유통업 계 “뛰어라! 예약·매출”

관광·유통업 계 “뛰어라! 예약·매출”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17-09-05 22:24
수정 2017-09-05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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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목 기대하는 사람들

레저용품·먹거리 등 판매 기대
해외여행 패키지 예약 급증해


정부가 다음달 2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최장 열흘간의 추석 대목을 맞게 된 관광·유통업계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 등에서는 황금연휴 기간에 레저용품, 먹거리 등 관련 품목의 매출이 크게 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임시 공휴일로 지정된 지난해 5월 6일 이마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늘었다. 올 5월 황금연휴(4월 29일~5월 9일)에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1% 늘었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도 통상 연휴 기간이 되면 매출이 1.2~2배가량 뛴다고 설명했다. 관광업계도 기대감에 부풀었다. 정부가 임시 공휴일 지정을 발표한 이날 하나투어에서 오는 30일부터 10월 9일 사이의 해외여행 상품을 예약한 사람은 약 7만 9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추석연휴(9월 13~18일)의 3만 9000여명보다 약 105% 증가한 수치다. 인터파크 투어에서도 지난달 말 기준 추석연휴 해외여행 상품 예약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늘었다.

국내 여행도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한 서울시내 특급호텔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새 ‘호캉스족’(해외 여행지가 아닌 국내 호텔에서 휴가를 보내는 사람)이 대중화된 덕분에 벌써부터 연휴 기간 패키지 상품 예약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광업계 관계자는 “연휴가 길면 해외로 떠나려는 여행객들이 급증하기 때문에 판촉행사 등으로 국내 관광 수요를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내수소비 진작에 기여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화점업계는 조심스레 연휴 특수를 준비하는 분위기다. 긴 연휴에 국내외 관광지로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자칫 특수가 ‘빛 좋은 개살구’가 될 수 있는 탓이다. 실제 지난해 5월 황금연휴(5~8일) 동안 롯데백화점의 매출은 57%, 현대백화점은 46%, 신세계백화점은 33% 각각 늘었다. 그러나 올해 5월 황금연휴에는 대선 국면 등이 겹치면서 연휴 특수가 미미했다. 이에 주요 백화점들은 10월 황금연휴에 맞춰 대대적인 세일과 이벤트 등으로 고객을 유인한다는 계획이다.

주수현 서울시의원 “시민 마음 돌보는 상담사의 마음건강도 함께 살펴야”

서울시의회 주수현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서울시의 ‘외로움안녕120’ 사업이 시민들의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핵심 상담 채널로 안착한 만큼, 이에 발맞춰 상담사들의 정서적 소진을 예방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심리지원 방안도 함께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로움안녕120’은 서울시가 2025년 4월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외로움·고립 상담창구다. 2025년 4월~12월 상담실적만 3만 3148건으로 당초 연간 목표 3000건의 약 11배를 달성했다. 사업 시작 1년을 맞은 2026년 4월 기준 누적 상담건수는 4만 건을 넘어섰으며 하루 평균 125건의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당초 계획했던 목표보다 상담건수가 증가해 응대율 저하가 우려되자 2025년 9월부터 심야 상담인력을 기존 14명에서 16명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외로움안녕120’은 일반적인 전화 상담과 차별화된다. 상담사는 시민의 정서적 지지와 대화를 나누는 것은 물론, 고립 수준과 욕구를 진단하여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위기 상황 시 관계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적극 개입해야 한다. 이처럼 업무 강도가 높은 만큼, 상담사의 정서적 소진을 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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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17-09-0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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