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가격 작년보다 31%↑…3개월 연속 상승세

계란 가격 작년보다 31%↑…3개월 연속 상승세

입력 2017-04-11 09:27
업데이트 2017-04-1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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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평균 소매가, 19일만에 다시 8천원대로
계란 평균 소매가, 19일만에 다시 8천원대로 정부 주도로 수입 계란이 시장에 풀리면서 계란값이 점차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 2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달 초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하던 계란 평균 소매가(30개들이 특란 기준)는 이날 닷새 연속 하락하면서 8천971원까지 떨어졌다. 계란 평균 소매가는 지난 6일 8천960원을 마지막으로 9천원대로 올라선 뒤 19일간 9천원대에 머물렀다.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의 한 대형마트에 계란이 진열돼 있다.
연합뉴스
계란값이 계속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분석한 결과 지난달 계란 가격이 작년 3월보다 31.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계란 1개당 가격은 올해 들어서도 1월 479원, 2월 516원, 3월 541원으로 계속 상승 추세를 보였다.

무(34.3%), 벌꿀(21.4%), 돼지고기(16.9%) 가격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일제히 상승했다. 닭고기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4.4% 올랐다.

전월과 비교하면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품목은 키친타월(17.6%), 베이비 로션(8.6%), 구강청정제(7.7%), 대파(10.4%), 양파(8.7%), 오징어(5.5%), 즉석 우동(8.7%) 등이었다.

대파·오징어 등은 백화점에서, 양파·치약·즉석 우동은 기업형 슈퍼마켓(SSM)에서 가장 비쌌다.

전월보다 가격이 많이 하락한 품목은 시금치(-17.9%), 호박(-14.8%), 당근(-12.7%), 오이(-11.1%) 등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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