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2조 8000억원 인도 화력발전소 수주

두산重, 2조 8000억원 인도 화력발전소 수주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16-12-26 22:42
업데이트 2016-12-27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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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2곳에 660㎿급 4기 건설…올해 해외 수주 총 9조원 넘어

23일(현지시간)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 주(州) 자와하르푸르 현장에서 기공식에서 김헌탁(왼쪽 네 번째) 두산중공업 EPC 비즈니스그룹장과 아킬레시 야다브(다섯 번째) 우타르 프라데시 주(州) 총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제공
23일(현지시간)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 주(州) 자와하르푸르 현장에서 기공식에서 김헌탁(왼쪽 네 번째) 두산중공업 EPC 비즈니스그룹장과 아킬레시 야다브(다섯 번째) 우타르 프라데시 주(州) 총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제공
두산중공업은 26일 인도 현지법인 두산파워시스템즈인디아(DPSI)가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 주(州) 정부 발전공사가 발주한 2조 8000억원 규모의 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발전소는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 주에 건설되는 오브라-C(Obra-C) 석탄화력발전소와 자와하푸르(Jawaharpur) 석탄화력발전소로 660㎿급 2기씩 들어선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10월 1조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파드힐리 복합화력’과 9500억원 규모의 ‘필리핀 수비크 화력발전소’ 등을 포함해 4분기에만 5조원 이상을 수주를 따내 올해 9조원 이상의 수주를 기록하게 됐다.

김헌탁 두산중공업 EPC 비즈니스그룹장은 “인도 발전시장의 성장성을 주목하고,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펼친 것이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6-12-27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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