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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만장일치 동결에 원/달러 환율 하락

기준금리 만장일치 동결에 원/달러 환율 하락

입력 2016-07-14 15:16
업데이트 2016-07-1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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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하자 원/달러 환율이 떨어졌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37.4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9.0원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4원 오른 1,146.8원에 장을 시작해, 개장 직후 1,148.5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만장일치로 금리를 동결하고,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2.7%로 0.1%포인트 소폭 낮추는 데 그치자 원/달러 환율도 하락하며 1,140원 선 밑으로 떨어졌다.

외환시장에서는 금통위 금리 결정에서 소수의견이 나오거나 올해 성장률 전망을 0.2~0.3%포인트 정도 낮추면 앞으로 기준금리를 더 내릴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해 원/달러 환율이 오를 것으로 봤다.

또 이날 오후에 열린 물가목표 설명회에서 이주열 한은 총재의 발언도 원/달러 환율 하락 폭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이 총재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해 말께 1%대 중반으로 높아지고, 내년 상반기에는 2.0%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외환시장에서는 이주열 총재의 발언을 놓고 한은이 물가나 경기 인식을 예상보다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해석했다”며 “외국인 투자자의 위험 선호도가 강해지면서 주식시장에서 순매수세를 보인 것도 환율을 하락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9.90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9.29원 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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