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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누문지구에 뉴스테이 3000가구 공급

광주 누문지구에 뉴스테이 3000가구 공급

입력 2015-10-07 08:55
업데이트 2015-10-0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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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가 도시정비구역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와 광주광역시는 7일 광주 누문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구역에 뉴스테이 3000가구를 공급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광주 누문구역 뉴스테이 건설은 비수도권 정비구역에서는 최초이다. 국토부는 2018년까지 누문지구에 뉴스테이 3000가구를 공급하기 위해 주택도시기금 및 세제지원을 아끼지 않고 광주시는 사업시행인가 등 ‘정비사업 연계형 뉴스테이’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또 뉴스테이 사업을 적극 발굴,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누문 도시환경정비사업구역(11만㎡)은 2006년 사업을 시작했으나 대형 평형 위주 설계, 미분양 위험, 시공사 선정 실패 등으로 사업진행이 중단된 상태였다. 국토부와 광주시는 4월부터 누문구역 정비사업의 재개를 위한 기초조사 및 협의를 지속하던 중 누문구역이 상업지역으로 복합개발과 대규모 물량공급이 가능하고 지하철역과 가까운 입지를 지녔다는 점을 감안, 뉴스테이사업으로 방향을 바꿨다.

 조합은 총회를 통해 누문 정비사업에서 공급되는 일반분양분을 임대사업자에게 매각하는 방안을 의결(찬성률 87.5%)해 뉴스테이사업 추진을 확정하고, KB부동산신탁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조합은 일반분양분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리츠에 매각해 뉴스테이 임대사업자의 수익성을 개선시키고, 대신 용적률 상향 인센티브를 받고 중소형 아파트로 설계를 변경해 임대리츠에 매각할 일반분양분을 확대해 조합원의 분담금을 당초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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