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통상장관 회담 23일 열려”…2년만에 개최

“한일 통상장관 회담 23일 열려”…2년만에 개최

입력 2015-05-18 13:23
업데이트 2015-05-1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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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APEC 회의서 양국 장관 별도 회동

한일 통상장관 회담이 2년 1개월 만에 열린다고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가 18일 밝혔다.

우 차관보는 이날 정부 세종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통해 “양국 실무진이 통상장관 회담 개최에 합의했다”며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미야자와 요이치(宮澤洋一) 일본 경제산업상 간 회담이 오는 23일 오후(현지시간)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두 장관은 오는 23~24일 보라카이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했다가 별도 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양국 통상장관 회담이 열리기는 2013년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APEC 통상장관 회의때 만난 이후 2년 1개월 만이다.

윤 장관은 앞서 지난 14일 세종청사에서 가진 기자단 간담회에서 한일 통상장관 회담 계획을 묻는 질문에 “서로 의제 조율이 안 돼 확정되지 않았다. 못 만날 이유가 없고 만나는 것 자체가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우 차관보는 “지난 주말을 거치며 양국 실무진 간에 회담 일정이 잡혔다”며 “의제는 아직 조율 중으로, 회담 직전에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우 차관보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공식 서명은 이달 말께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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