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개월간 공석인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 박완수(59) 전 창원시장이 내정된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정치권 낙하산 인사 논란이 또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시장은 지난달 30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인사위원회에서 최주현 전 삼성에버랜드 사장과 함께 최종 후보자 2명으로 뽑혔다. 인천공항공사의 대주주인 국토교통부는 2일 서면 주주총회를 열어 청와대에 박 전 시장을 최종 후보로 임명 제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시장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6일쯤 취임식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지방선거에서 친박(친박근혜)계의 지원을 받아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경선에 나갔다가 홍준표 지사에게 패해 고배를 마셨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4-10-02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