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 사후등록제 고안해 낸 하나은행 김하나씨
“제 이름이 ‘하나’잖아요. 은행을 대표할 수 있는 이름을 가졌으니, 은행장을 하는 게 제 목표예요.”
하나은행 김하나씨
계좌를 만들거나 예·적금 상품에 가입할 때 지점에서는 전자계산기 모양의 ‘핀패드’(PIN-PAD)에 고객이 직접 비밀번호를 입력한다. 외부에서 신청서를 작성해서 가입하면 조금 다르다. 비밀번호를 신청서에 적으면 행원이 전산에 입력하는 방식이어서 비밀번호 유출 가능성이 높다. 김 대리는 “전화로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건 보편화돼 있는데 ‘계좌는 왜 안 될까’라는 생각을 하다 보니 아이디어가 나왔다”고 말했다.
김 대리의 아이디어로 하나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스마트폰에서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받으면 공인인증서 없이도 비밀번호를 등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2013-12-07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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