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 진주에 복합수지공장

GS칼텍스 , 진주에 복합수지공장

입력 2013-11-13 00:00
수정 2013-11-13 00: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수면 산단에 4만t급 연 1000억 매출증대 기대

GS칼텍스가 경남 진주시에 복합수지사업의 대규모 생산거점을 마련했다.

GS칼텍스는 진주시 지수면 일반산업단지 내 6만 7000㎡ 부지에 연간 생산량 4만t 규모의 복합수지공장을 짓고 12일 준공식을 가졌다. 앞서 진주시와는 지수면 압사리 일대 약 12만 2000㎡ 부지에 단계별로 산업단지를 조성, 공장을 건설하는 내용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공장 건립은 미국 위스콘신대 출신인 이창희(사진 가운데) 진주시장이 취임 후 같은 대학 동문인 허동수(왼쪽) GS칼텍스 회장에게 지역 발전을 위한 투자를 요청하면서 추진됐다. 진주는 고 허만정 GS그룹 창업주의 고향이기도 하다.

GS칼텍스는 진주 공장의 가동으로 국내에서 총 8만t의 복합수지 생산 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국내 총생산량의 약 20%에 해당한다. 복합수지는 국내 정유사 중 GS칼텍스가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는 기능성 플라스틱 제품이다. 자동차와 전자, 가전부품 등에 사용된다.

GS칼텍스는 중국 및 체코 공장 등 해외 설계·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최신 설비와 기술을 적용한 최적화 공정 라인을 설치해 진주 공장을 국내 복합수지 생산의 중심 거점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1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와 연 1000억원의 매출증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GS칼텍스는 2016년까지 연간 복합수지 생산량을 24만t 규모로 확대해 글로벌 복합수지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허진수(오른쪽) 부회장은 “세계적 수준의 시설로 준공된 진주공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진주시가 남부권의 중심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2013-11-13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