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7주 연속 하락…ℓ당 1천934.4원

휘발유값 7주 연속 하락…ℓ당 1천934.4원

입력 2013-04-27 00:00
업데이트 2013-04-2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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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당분간 국내 소비자가 하락세 지속”

휘발유 가격이 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2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번 주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20.4원 내린 ℓ당 평균 1천934.4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17.8원 떨어진 1천732.0원, 등유는 7.7원 하락한 1천377.5원으로 한 주를 마감했다.

지역별로는 휘발유 기준 서울(2천1.2원), 세종(1천954.5원), 충남(1천951.4원) 등의 순으로 가격이 비쌌다.

제주(1천901.2원), 광주(1천904.5원), 대구(1천905.0원) 등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가 형성됐다.

주유소별로는 SK에너지 1천949.01원, GS칼텍스 1천940.23원, 현대오일뱅크 1천923.39원, 에쓰오일 1천922.68원 등의 순으로 비쌌다. 알뜰주유소는 1천911.09원이었다.

2주 연속 상승했던 정유사 공급가격도 하락세로 전환됐다.

휘발유는 지난주보다 40.4원 내린 895.6원, 경유는 30.4원 하락한 943.1원을 각각 기록했다.

등유도 29.9원 빠진 943.8원으로 한 주를 마쳤다.

정유사별로 보면 세후 기준으로 휘발유는 현대오일뱅크가 1천833.46원으로 가장 높고, 에쓰오일이 1천784.93원으로 가장 낮았다.

자동차용 경유는 SK에너지가 1천646.10원으로 최고가를, 에쓰오일이 1천593.88원으로 최저가를 각각 기록했다.

휘발유 소비자 가격 구성비를 보면 세금이 921.7원으로 48%를 차지, 정유사 생산원가(895.6원. 46%)보다 오히려 높았다. 유통비용·마진은 117.1원으로 6%를 차지했다.

석유공사는 이번 주 들어 미국 석유제품 수요 증가 등으로 국제유가가 소폭 반등했으나 직전의 유가 하락분이 반영돼 당분간 국내 소비자가격의 하락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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