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선’ 갈치·고등어값 나란히 급등

‘국민생선’ 갈치·고등어값 나란히 급등

입력 2013-04-12 00:00
수정 2013-04-1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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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생선’ 갈치와 고등어값이 크게 올랐다.

12일 유통업계와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고등어(10㎏·상품)의 평균 경매가는 5만1천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7.2%, 3개월전보다 112.5%나 뛰었다.

하루 전인 10일과 비교해선 7.4% 올랐다.

고등어 가격의 급등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400g 안팎의 고등어 어획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400g대 고등어는 지난해에는 전체 고등어 어획량 중 평균 10% 이상을 차지했지만 올해 들어선 5∼7%에 불과하다.

업계 관계자는 “선호도가 높은 사이즈의 고등어 어획량이 줄면서 올해들어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달말부터 고등어 금어기에 들어가기 때문에 당분간 상승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때 가격이 내림세를 보였던 갈치 값도 지난달부터 다시 오르기 시작해 작년 수준으로 상승한 상태다.

11일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갈치(10㎏·상품) 경매가는 14만1천667원으로 설 대목이었던 2개월전보다 가격이 79% 뛰면서 1년전 가격인 14만8천334원에 근접한 상태다.

지속적인 어획량 감소로 몇년전부터 ‘금갈치’, ‘다이아갈치’라는 말까지 붙었던 갈치는 지난 설 명절 시즌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부진으로 일시적으로 가격이 내림세를 보였었다.

이마트의 한 관계자는 “갈치 선단은 한번 나가면 통상 40일가량 바다위에서 조업을 한다”며 “현재 조업을 나간 제주지역 선단이 들어오는 이달말께 갈치 가격이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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