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 경영정상화 추진

STX조선해양 경영정상화 추진

입력 2013-04-03 00:00
수정 2013-04-03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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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자율협약 신청

STX조선해양이 채권단의 자율적 협약을 통한 경영정상화를 추진한다. STX그룹은 수년째 조선·해운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STX조선해양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채권단 자율협약’ 체결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채권단 자율협약은 강제성을 갖는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의 적용 대상은 아니며, 채권단이 대상 기업과 자구노력 등에 관한 협약을 맺어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STX 측은 설명했다. 또 자율협약은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이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비해 기업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도 적어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만 자율협약을 맺은 기업은 자산매각, 경영효율화 등의 자구노력을 통해 자체적인 경영정상화 방안을 추진하게 된다. STX조선해양은 채권은행협의회와 주요 경영 사항을 공동 협의해야 한다.

STX그룹 관계자는 “STX조선해양은 수주 잔고만 159억 달러에 이르는 세계 4대 조선소로서 글로벌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만큼, 조선시장이 회복되면 자율협약 조기 졸업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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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3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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