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싼타페 올 가장 안전한 차

현대차 싼타페 올 가장 안전한 차

입력 2012-12-08 00:00
수정 2012-12-08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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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평가… 말리부·K9 뒤이어

현대자동차 싼타페가 올해의 가장 안전한 승용차로 선정됐다.

국토해양부는 7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을 통해 국내 판매 승용차 11개 차종을 대상으로 안전도 평가를 진행한 결과 싼타페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평가 대상 자동차는 ▲기아자동차 레이와 프라이드, K9, ▲현대차의 i30, i40, 싼타페, ▲한국지엠(GM) 말리부, ▲르노삼성 SM7, ▲BMW 320d, ▲토요타 캠리, ▲폭스바겐 CC 등 국산차 8개 차종과 수입차 3개 차종이다.

그 결과 싼타페, 말리부, K9, 프라이드, i40, i30, SM7 등 레이를 제외한 국산차 7개가 정면과 부분정면, 측면, 기둥측면 충돌과 좌석 안전성 등 5개 분야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싼타페는 종합등급 점수 103점을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말리부와 K9은 각각 102.4점과 101.5점을 받아 뒤를 이었다. 반면 BMW 320d와 토요타 캠리가 좌석 안전성에서 2등급을 받는 등 국산차에 비해 낮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제동거리 평가에선 폭스바겐 CC(42.6m) 등 수입차가 국산을 앞섰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미국에서는 정면충돌 평가만 하고 유럽에서는 부분정면 충돌 평가만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수입차가 한쪽에 초점을 맞춰 개발한다.”면서 “한국에서는 둘 다 평가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양쪽을 만족하는 수준으로 개발하는 국산차의 평가 결과가 좋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2012-12-0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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