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선 산업·국민銀만 판매… 저축銀·신협 안정성 확인 우선
연 4% 이상의 금리를 주는 예금이 귀해졌다. 1년 동안 1000만원을 넣어봤자 이자가 40만원이 채 안 된다는 얘기다. 하지만 그마저도 찾기가 쉽지 않다. 지난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3.00%로 0.25% 포인트 내린 뒤 예금 금리가 계속 떨어지고 있어서다.9일 은행연합회 금리비교 자료에 따르면 산업은행의 ‘KDB다이렉트 하이정기예금’은 기본금리가 연 4.05%로 은행권에서 가장 높다. 은행권의 유일한 4%대 예금 상품이기도 하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만 가입할 수 있다. 산은과 처음 거래하는 고객이라면 0.20%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더 챙길 수 있다.
국민은행의 ‘KB스마트폰 정기예금’은 기본이율이 연 3.70%이지만 우대금리를 챙기면 4%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다른 사람에게 이 상품을 추천해 가입하게 하면 0.30%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저축은행의 1년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이날 기준 연 4.04%이다. 저축은행중앙회 홈페이지(www.fsb.or.kr)에 고시된 금리에 따르면 최고금리는 대전·충남지역 서일저축은행의 4.40%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저축은행(4.30%)이 가장 높은 금리를 준다.
하지만 3차례 구조조정과 영업정지 사례에서 보듯 저축은행은 안정성이 중요하다. 따라서 각 은행 홈페이지나 금융감독원을 통해 부채규모와 건전성 등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
상호금융기관인 신협에서도 4%대 예금을 찾을 수 있다.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전국 953개 신협의 1년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연 4.11%이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2012-08-10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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