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 다소 주춤…예비전력 ‘정상’ 유지

불볕더위 다소 주춤…예비전력 ‘정상’ 유지

입력 2012-08-08 00:00
업데이트 2012-08-08 16:3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불볕더위로 인해 전날까지 이틀 연속 내려졌던 전력 수급 경보가 8일에는 예비 전력이 정상 수준을 유지해 발령되지 않았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최대전력수요가 오후 2-3시 평균 7천400만㎾에 달하고 예비전력은 경보 ‘관심’ 구간에 해당하는 339만㎾로 예상했으나 이 시간대가 지날때 까지 경보를 발령하지 않았다.

이날 오후 2-3시 최대전력수요는 평균 7천250만㎾를 기록했고 예비 전력은 420만㎾(예비율 5.8%)까지 떨어졌다.

한국전력은 이날 전력 수요관리로 285만㎾(주간예보 140만㎾, 지정기간 145만㎾)를 감축했다.

또 서울을 기준으로 전날 35도까지 치솟았던 일일 최고 기온이 이날은 33.1도까지 내려가면서 전력 수요가 떨어진 것도 예비 전력을 정상 수준으로 유지하는데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통상 여름철에 기온이 1도 올라가면 전력 수요가 50만㎾ 늘어난다는게 전력거래소측의 설명이다.

전국에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력 수요가 크게 늘자 전력거래소는 6·7일 이틀 연속 전력 수급 ‘주의’ 경보를 발령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